한국생산성학회

처음 한국생산성학회를 시작하셨던 선배님들과 그 후 학회를 크게 발전시킨 분들 덕분에 우리 학회는 명실상부하게 한국의 주요 학회로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우리 학회가 창립된지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30주년에 걸 맞는 역할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먼저 30주년을 맞이하면서 가슴에 와 닿는 것은 학회를 창립하고 초기에 학회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하신 선배님들의 선견지명입니다. 우리 경제가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로서 성공하는데 무엇보다 제조업의 생산성 증대가 기여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우리 학회는 일찍이 그런 사실을 깨달은 선배님들에 의해 창립되었던 것입니다.

21세기 들어서 경제 패러다임이 변하면서 혁신에 기반을 둔 새로운 성장전략이 필요했습니다. 이 시기에도 선대 회장님들을 비롯한 우리 학회가 한국의 생산성혁신전략의 확산과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했습니다. 이제 우리 제조업은 빠른 추격자에서 나아가 선도주자로 나서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그 문 앞에서 방향을 확정하지 못하고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동안은 우리 학회가 이 부분에서 역할을 찾아 국가발전에 기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학회로서는 30주년이라는 의미를 갖기 때문에 더욱 더 이런 역할을 시작하는 한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회장님을 비롯해서 여러 분이 3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느라 수고하고 있습니다. 소수의 임원들에게만 맡겨 두지 마시고 회원 여러분이 함께 격려하시고 협조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학회의 발전은 물론이고, 대한민국에 방향을 제시하고 선도하는 학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한국생산성학회 차기회장
김 현 철

• 일시: 2015. 2월 24일(화)~25일(수)
• 장소: 연세대학교 대우관 본관 및 별관

생산성학회 세션은 24일 오전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브로셔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