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학회

산업계에서도 관심 갖는 생산성학회로 거듭나기

이제 선진국과 개도국의 차이는 지식과 생산성의 격차로서 지속적인 생산성향상을 이룩하지 못하는 국가는 앞서가는 선진국이 되지 못한다는 엄연한 사실을 재차 되새겨 보면서, 인류의 역사는 생산 활동으로 풍요로워 졌었고, 생산성향상으로 발전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중차대한 생산성 문제를 우리 한국생산성학회가 학제 간의 연구로 각 분야별 생산성에 관한 학문적 연구에 큰 디딤돌 역할을 하였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생산성학회의 학술토론장에는 산업계의 참여가 극히 미진하고 또한 산업사회를 위한 각종 학술이론과 방법론을 연구개발하고 또 이를 학술지(생산성논집)를 통하여 발간배포하고 있건만, 정작 산업계의 관심과 참여도가 낮은 것은 우리 회원님들의 훌륭한 연구결과를 산업계에서는 알지 못하여서? 또는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가려움증을 긁어주지 못한 것은 아닌지? 자아반성해 볼 필요성도 느껴집니다.

산업계에서는 생산성향상을 위하여 각기 그 나름대로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학회에 산업체 기관회원이 별로 없고 또한 과거 있었던 산업체 기관회원들 마저도 무심하게 우리 학회를 떠나고 있음은 한번 심도 깊게 반성해 볼 문제입니다.
산업계에서 생산성향상이 곧 그 사업체의 사활에 직결된 문제로 여기면서도, 정작 우리 생산성학회나 그 학술행사에 무관심한 이유가 무엇인지?

그래서 우리 학회 회원(주로 교수/연구원)들 만을 위한 이론잔치나 토론만을 할 것이 아니라, 다른 한편 실용적이고도 산업계의 아쉬운 점을 해결해주는 토론의 장도 함께 마련해 주거나 또는 산업계를 위한 가치 있는 사례연구 및 생산성향상을 위한 혁신적 방법들이나 성공사례를 발굴하여, 이를 널리 소개하는 학술지 이외의 매체발간 등도 고려하여, 우리 학회가 학술적 새로운 이론의 연구개발은 물론, 국가와 산업사회를 위한 산학협력의 가교로서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생산성에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